매번 카레만 만들기 지겨우셨다면,
오늘은 하이라이스 레시피를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카레와는 달리 매운 맛이 없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고,
부드럽고 깊은 소스의 맛은
밥은 물론 돈까스, 파스타와도 잘 어울려요!
어린 시절 급식에서 나온
하이라이스에 실망하셨다면,
이 하이라이스 레시피를
따라서 만들어 보세요.
하이라이스 맛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3가지 비밀 재료까지 알려 드립니다!
하이라이스 재료 준비
- 소고기 150g (or 돼지고기 기호에 따라 선택)
- 양파 (1개 반)
- 양송이 버섯 10개
- 하이라이스 고형 or 가루 (1/2팩)
- 물 (500ml)
- 버터
고기와 양파, 버섯만 들어가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하이라이스 레시피에요.
감자, 당근 등의 다른 야채들을 넣어도 좋고,
고기도 돼지고기를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이라이스 재료 소스는
에스비 토로케루 하이라이스(고형) 을 추천합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오뚜기 하이라이스보다 더 깊고 진한
고기 육수의 맛이 나거든요.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레시피를 시작해 볼까요?
하이라이스 만드는 과정
1) 재료 손질
양파는 채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고기는 취향에 따라 깍뚝썰기나 얇게 저며 주세요.
얇게 저민 고기가 좋다면,
‘불고기감’ 고기로 미리 구입하시면 편합니다!
버섯이나 다른 야채는
고기를 깍뚝썰기했다면 함께 깍뚝썰기,
얇게 저몄다면 슬라이스로 썰어서
고기와 야채의
식감과 크기를 맞춰 주세요!
2) 양파 카라멜라이징
중약불에 버터와 양파를 볶아
양파가 갈색이 될 때까지 익힙니다.
양파가 타지 않도록 10~20분 가량
볶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운 작업이에요.
이 과정이 귀찮다면
고기와 양파, 버섯을 함께
5분 정도만 볶아도 되지만
카라멜라이징 양파 맛을 보게 된다면
아무리 귀찮아도 저절로 양파를 볶게 되실 거에요.
그만큼 수분기가 빠진
카라멜라이징 양파의 단맛과 감칠맛이
하이라이스 레시피의 절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3) 고기와 버섯 굽기
고기와 버섯은
양파와 따로 구워 줍니다.
먼저 고기에 후추, 소금으로 밑간을 한 뒤
70% 정도 익었을 때
(표면이 노릇해졌지만
붉은 기가 약간 남아 있을 때)
버섯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4) 물 넣고 끓이기
모든 재료를 적당히 구웠다면,
한 냄비에 모아 물을 넣고 끓여 줍니다.
레시피에서는 물 500ml라고 말씀드리지만,
재료들이 물에 적당히 잠길 수 있는
물양을 맞추시면 됩니다.
재료들이 마저 부드럽게 익을 수 있도록
중불에서 20분 이상 끓여 주세요.
5) 하이라이스 소스 넣기
재료들이 물 안에서 적당히 익었다면,
불을 끄고 고형 또는 가루 하이라이스를 넣어줍니다.
고형 하이라이스 ➡️ 바로 넣어도 되지만
가루 하이라이스 ➡️ 소량의 물에 개어서 넣어주세요
가루 하이라이스를 바로 넣으면
재료들에 가루가 들어붙어 제대로 풀리지 않을 수 있어요.
하이라이스를 풀어서
농도를 확인해 봅니다.
너무 되직하다면 물을 더 넣고,
너무 묽다면 하이라이스를 더 넣어서
원하시는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농도를 맞춘 뒤
약불로 5분 정도 더 끓이면
하이라이스 완성!
밥이나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과 즐겨보세요!
하이라이스를 ‘레벨업’시키는 재료는?
- 더 진하고 깊은 맛을 내고 싶으시다면
➡️ 냉장고에 있는 돈까스 소스,
우스터 소스를 소량 넣어보세요!
우스터 소스는 하이라이스와 맛이 비슷한
감칠맛 소스입니다.
추가로 넣는다면 더욱 맛이 깊어지겠죠?
- 파스타에 어울리는 하이라이스를 만들고 싶다면
➡️ 토마토를 넣거나, 토마토 페이스트,
케찹 등을 넣어보세요!
새콤한 토마토의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깔끔한 맛이 나게 됩니다.
- 부드럽고 진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 마지막에 버터 한 조각,
치즈 한 조각을 넣어보세요!
버터와 치즈의 풍미가
하이라이스의 맛을 더 풍성하게 해준답니다.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고 살짝 더 끓여도 좋습니다.
다만 우유, 치즈를 넣는 경우에는
상온에서 오래 보관할 시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는 꼭 냉장 및 냉동 보관하기!
하이라이스 만드는법을 알아 두면
다양한 요리에 쓰일 수 있고,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여서
소분하여 냉동해서
한 끼 분량으로 꺼내먹어도 편리해요!
맛있는 식탁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